차량 탁송을 위해 홀로 사막의 고속도로를 달리던 청년 짐은 졸음을 쫓으려고 퍼붓는 빗속에서 히치하이커 한 명을 태운다. 존 라이더라고 이름을 밝힌 그 남자는 곧 섬뜩한 미소와 함께 칼을 꺼내 들고, 짐은 가까스로 그를 차 밖으로 밀어내며 위기를 벗어난다. 하지만 안도도 잠시, 라이더는 끝없이 펼쳐진 도로 위 어디에서든 유령처럼 다시 나타나 짐을 뒤쫓기 시작한다. 그가 지나간 자리마다 참혹한 시신이 남고, 모든 증거가 교묘하게 짐을 가리키면서 짐은 하루아침에 경찰에게 쫓기는 살인 용의자가 되어 버린다. 유일하게 짐을 믿어 주는 휴게소 웨이트리스 내시와 함께 도망치는 짐, 그러나 이유도 목적도 알 수 없는 광기의 남자가 벌이는 죽음의 게임은 점점 더 집요하게 두 사람의 숨통을 조여 오는데...